빈처(貧妻)--1 저자 은희경 평범하기 짝이없는 한국의 셀러리맨 아내의 일상을 눈앞에서 보는 듯, 손에 잡힐 듯 섬세하고 리얼하게 묘사한 단편 소설 은희경의 '빈처'. 우리말로 굳이 바꾸자면 '가난한 남자의 마누라'. 이 소설은 'Poor Man's Wife' 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아시아 많은 나라에서도 출간되었다. 주부라면 이 소설을 한 번은 읽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속 인물이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빈처, 작가 은희경, 1996년 작. '타인에게 말걸기'란 단편집에 수록된 소설. PS: 노트북 필사 나는 그녀가 일기를 쓴다는 사실을 몰랐다. 뭘 쓴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다. 자기반성이나 자의식 같은 것이 일기를 쓰게 하는 나이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학생 때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