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이 이른바 해외 자원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나 대부분 엄청난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감사 결과로 밝혀져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국민들을 패닉 상태로 빠트렸다.국가 재정에 막대한 타격을 입힌 것으로 드러난 이일은 국정 조사로까지 번졌다.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묻지마 투자는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천인 공노할 만행에 다름아니다. 이 뻔뻔스러운 이명박이 이런 시점에 회고록이란 걸 발간해 욕을 한층 가열차게 얻어먹고 있다.
요즘 이사람이 텔레비젼에 나오면 먹은 걸 게워내고 싶을 정도로 구역질이 난다.
한 때 대기업 건설사 회장까지 지낸 경제통이란 것 때문에 국민들은 그를 대통령으로 뽑았다. 나라 경제를 살려달라는 염원으로,
근데 이사람은 실패한 걸 로 판명되는 사대강 사업에다 천문학적인 국고를 쳐 발랐고 무분별한 해외 자원 개발에 뛰어 들었다가 또 막대한 국가재정을 낭비 했다.
아무리 민주주의가 발달한 한국이라지만 이런 후안무치한 전직을 처벌 못 한다면 한국은 민주주의를 접어야 할 것이다.
전 정권에 사정의 칼날을 들이 댄다고 그 의도가 불순하다고 하는 인간들이 있다. 대체 이런 사람들의 뇌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백번 접어, 정치 보복이라 해도 잘못이, 그것도 국가 재정이 휘청일 정도로 국민세금을 엉뚱한데에 쳐 발랐다면 명백한 대역죄를 저지른 것이고 처벌 받아야만 마땅한 것이다.
정치 보복이라해서 나라 재정을 거덜 낸 걸 처벌하지 못할 수가 있는가? 이명박 정권때 한 자리 자치하고 거들먹 거리던 고위 공직들은 초야에 묻혀 쥐 죽은 듯이 유배 생활로 속죄를 해야만 할 것이다.
문재인 민주당 대표,
난 이사람이 노무현씨 옆에 그림자처럼 따라 다닐 때 부터 해서 노무현 정권 청와대 비서실장 재임때까지 그에 대해서 아주 좋게 보았다. 첫 인상이 좋으면 그 것만큼 사람이 신선하게 보일때도 없다. 상대적으로 말이 많았던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그에게 더 호감을 느낀 건 지도 모른다. 어쨋든 말이 없고 합리적인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근데 노무현 대통령이 퇴장하고 한 동안 존재감 없이 지내오던 이사람이 어느날 부터 정치 전면에 등장했다. 난 솔직히 문재인씨가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보면서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초야에 묻혀 조용히 세상을 살아 갈 걸로 믿었다.
하지만 그는 노 대통령의 죽음을 오히려 정치를 재개하는데 활용했다. 참여정부의 적자를 자처하며 참여정부의 가치를 다시 실현 하고자 한다는 슬로건을 내 걸고 총
선에 출마해 여의도에 금 뱃지 달고 입성했다.
이때부터 이사람에 대한 좋은 감정을 접기 시작했다. 그도 결국 별 수가 없구나.
하지만 사실 이때 까지만 해도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낸 유력 인사가 야망이 없다면 그것도 우습지 않는가.
어쨋든 그는 승승장구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까지 뽑혔다.
그리고 2012년,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표와의 텔레비젼 후보 토론,
천둥 벌거숭이 이정희야 제쳐 두고라도 박근혜와 문제인의 토론 대결은 누가 봐도 문재인의 압승이었다고 할 수가 있다. 적어도 사람들이 객관적인 공정한 잣대를 들이댄
다면, 난 이 두 사람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렇게 평가했다. 대걔의 사람들은 두 사람의 토론 결과에 관계없이 정치적, 이념적 성향에 따라 갈렸지만,
박근혜는 한 마디로 머리에 든 것이 없었다. 그녀가 간혹 제시하는 통계 수치도 틀렸고 사실 관계를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수두록했다.
무엇보다도 순발력이 무척이나 달렸다. 평소 내가 알고 있던 박근혜가 아니었다. 한 마디로 나에게는 당시 '박근혜 쇼크'였다.
문재인은 당황하지 않았고 모법 답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너무 무난한 것이 오히려 흠이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진짜 적은 따로 있었다. 그것은 정치적 이념적 토대가 비슷한 통합 진보당의 이정희였다.
당시 토론때 박근혜를 비열하게 인신 공격한 이정희의 '도발'은 명백한 패자인 박근혜에게 국민들의 동정심을 유발시켜 문재인을 토론 패배자로 만들었다.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린 이정희였던 것이다.
이런 국민들의 인식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애써 외면했다. 정권을 되찾기 위해 5년을 절치부심, 권토중래를 열망했지만 한 줌도 안되는 군소 정당인 통합 진보당의 얼치기 대선 후보의 증오 가득한 보복식 공격에 엉뚱하게 피해 입은 민주당은 그저 속 앓이만 했다. 이념적 성향이 비슷한 두 정당이라지만 정권을 되찾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문제였는데 민주당은 어떠한 불만의 표시도 통합 진보당에게 하지 않았다. 몸집만 거대했지 민주당은 집권 전략조차 제대로 짜지 않았다고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배신(?)을 때린 통합 진보당에 대해서 대선이 끝난 후에도 민주당은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했다.
종북 정당으로 낙인 찍혔던 통합 진보당의 지지율은 단 1프로대다. 한 마디로 국민들 지지를 전혀 못 받는 죽은 정당이었 던 것이다. 이런 정당을 민주당은 오히려 틈만 나면 감싸고 돌았다. 국민들이 외면한 지지율 1프로의 정당을 감싼다는 건 민주당도 국민들에게 지지 받기를 포기 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이런 정당이 정권을 잡겠다니, 대체 민주당에 선거 전략팀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오얏 나무 아래서 갓 끈을 고쳐매지 말라고 했다.
종북 정당을 감싸고 돌면서 종북 숙주라고 하면 발끈한다. 그게 민주당이다.
문재인씨는 그러나 말이 없다. 적어도 이념적인 이슈에는,
하지만 가끔 그의 뜬금없는 듯 한 행태는 오히려 더 뻔뻔스러웠다.
합리적인 사람이라 믿었던 사람 입에서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말이 나온다면,
이완구씨가 총리 물망에 올랐을때 문재인씨는 충청 총리 안 된다고 라디오에 나와서 말했다.
사람은 말을 할 때 그파장이 몰고 올 걸 반드시 염두에 둔다. 그래서 삼사일행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우라나라 만큼 지역색이, 지역 감정이 심한 나라는 지구촌에 없다. 그 걸 누구 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이 정치인들이다.
조금만 지각있는 초등 학생이라도 충청 총리는 안 된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근데 문재인씨가 했다.
문재인씨의 이발언은 충청도의 분노를 불러왔고 민주당은 결국 어느 누구 보다도 하자가 많았던 이완구를 결국 청문회와 국회에서 조용히 통과시켜 버렸다.
문재인씨가 대표가 되고 갑작스레 국립 묘지에 가서 그들이 수구 골통이라 부르던 고인들을 참배했다.
그리고 며칠전엔 천암함 사건을 북의 짓이라고 말했다.
대체, 진정성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사람이다.
천암함 사건은 5년 전에 있었다. 사건 후 국제 합동조사가 시작되고 결과가 북한 소행으로 나왔는 데도 여당이 천안함 대북 규탄 결의안을 의결 했을때 참석한 민주당 의원
들 70명 중에 69명이 반대를 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천안함 사건이 북한이 한 짓이 아니라고 했다.
물론 문재인씨는 말이 없었다. 그의 심중은 어떠했는지는 모르지만,
심지어는 각종 음모론을 제기하는 의원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해 11월 북한이 연평도를 폭격하자 음모론이 잠잠해졌다.
이게 오늘날의 문재인과 민주당이다.
근데 왜 하 루 아침에 생각이 바꼈을까? 사실로 받아들여서 일까? 아니면 정치적 계산이 깔렸기 때문일까.
민주당은 종북 정당이라 해서 발끈할 이유가 전혀 없다.
스스로 자초한 자업자득인 것이다.
문재인씨는 홍준표씨와 급식 문제로 언쟁이 붙을 당시 인텨뷰에 나와서 애들 밥 그릇을 빼앗지 말아야 한 다고 했다.
그리고 교복도 무상으로 지급 할 수가 있다고도 했다.
아직도 밥 그릇이라는 자극적인 단어에다 교복무상까지,
밥 그릇을 빼앗는다 는 말은 국민들을 어리석고 순진하게 보지 않고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말이다.
무상 급식도 차질을 빚고 있고 보육 재정도 여의치 않는데 무상 교복이라니,
인간은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속성이 있다.
하지만 듣는 사람들은 그것이 오류라는 걸 안다.
그렇다면 답은 나와있다. 오류를 인정하는 것이다.
정직하고 솔직해야 국민들로 부터 고르게 지지를 받는다.
문재인 대표는 반드시 입을 열어야 할 때 침묵으로 핵심 사안을 피해 간다거나 아니면 납득하기 힘든 언행으로 지지율을 까먹는 처신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대선에서 두 번 실패하지 않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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